이곳이 팬더호텔. 겉모습만 보아도 팬더호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출발 하루 전날 계획하고 출발하는 엽기 행태를 보였다. 그래서 예약은 호텔에 묵기 하루 전날 예약을 하고 비행기 역시 그 전날 확인을 하였다.
처음 계획했던것은 지마켓에서 특별할인 되는 호텔을 예약할 예정이었지만, 역시 하루 차로는 할 수 없다고.. 그래서 웹을 돌아다니다 보니 booking.com 이라는 것이 보였다. 실시간으로 예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약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끌어 안고, 남아 있는 한 방을 예약했다.
호텔을 가면서 상당히 고전을 했는데, 나같은 사람들이 또 나타나지 않도록 이렇게 가는 법을 적어 두려고 한다.
공항에서 내리면 호텔에 접근하기 위한 세가지 접근 방법이 있는데, 지하철, 버스, 셔틀 이다. 사실 지하철은 이용을 해보지 않아서 가격은 모르겠고, 셔틀은 HKD 100$ 이다.
그리고 지하철 역시 그렇게 싸진 않다고 알고 있다. 이게 고속 열차라던가 우야뜬 그렇다.
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하는게 현명한 방법인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A31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이 버스는 2층 버스이기 때문에 2층에 앉으면 풍경을 볼수도 있고 좋다. 물론 가격 역시 매우 저렴하다. 하지만 버스에서는 잔돈을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는걸 추천한다.
우리가 사용한 룸이다. 그럭저럭 괜찮은 방이었다. 하지만 화장실은 폭탄급. 그 이유는 맨 마지막에 설명하겠다.
>> 찾아가기 <<
공항에서 내린 후 A31 버스를 찾는 것이 문제이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따로 있기 때문에 고생하기 마련인데, 우리도 출발 지점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왜 사람이 없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
버스를 타는 곳은 L3 층에 있기 때문에, 공항의 생긴 모양에 속지 말자. 편한 방법은 우선 지하철 타는 쪽으로 간 다음 우측 맨 끝에 보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것을 타고 L3로 간 다음 나와서 바로 오른쪽을 보면 나가는 길이 있다. 그 이후로는 찾기가 쉽다.
A31 노선도, 클릭해서 보자
웹에 15번째에 내리라는 말을 보고 갔었기 때문에 정말 고생했다. 왜냐면 전광판에서 껌뻑이는게 아니라, 이번역이 어디인지만 알려준다. 일일이 글자 비교하느라 힘들었다...
또 14번째나 15번째나 상관없지만, 나는 14번째에 내렸다. 내리고 난 다음에 호텔을 못찾아 이리저리 방황하였지만, 그래도 찾아서 도착 할 수 있었다.
팬더호텔 주변 지도. 클릭클릭.
14번째에 내린다면 위치는 지도에서 4번일 것이다. 지도를 보고 찾아 가도록 하자.
지하철을 타고 올때도 Tsuen Wan 역 보다는 Tai Wo Hau 쪽이 오기 편하다. 개인적인 추천이라면 한번쯤은 Tsuen Wan 역에서 내린 다음 역사 내에 있는 파이집에서 파이를 사먹는 것을 권한다. Tart & Pie 였던가..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치킨 파이가 정말 맛있다. 나중에 같이 간 일본 아가씨한테 들은 말이지만, 이집이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 생활 팁 <<
1. 호텔 셔틀 버스. 호텔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출발시간은 매시 정각 마다 있고(2시와 8시는 제외) Mong Kok, 차이나 하버 시티, 뉴월드센터에 내려준다. 탑승할때 기사님한테 어디에 내린다고 말을 꼭 해줘야 한다.
돌아올때 셔틀버스도 탈 수 있는데 뉴월드센터에서만 탈 수 있다. 뉴월드센터는 침사츄이의 스타거리와 붙어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야경도 보고 침사츄이도 구경할 수 있다. 막차는 가는것과 마찬가지로 오는 셔틀도 매 시간 45분마다 있지만 2시 8시는 제외된다.
또한 돌아오는 것은 특히나 좋은 시간대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자. 표가 없으면 안태워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약하는 것은 방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바로 오른쪽을 보면 컨시어지라고 있다. 그곳에서 셔틀버스 예약을 하고 싶다고 하면 방번호, 인원등을 묻고 친절히 도와준다.
참고로 말하자면, 다음날 표를 전날에도 예약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22시 45분차를 타고 돌아올 계획이 있다면 미리 미리 예약해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예약하고 사용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고한다.
2. 물 호텔에 들어가면 더운 날씨에 멋모르고 페트병을 개봉해버리는 실수를 하지 말자. 특가라고 붙여둔것이 60$이다. 하지만 호텔 1층에 있는 편의점에만 가도 10$에 구입할 수 있다. 더 좋은 방법은 지도에서 5번이라고 되어 있는 곳의 부근에 보면 한국, 일본의 식품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1리터의 물이 3개에 5$에 구입할 수 있다. 우리는 이곳 물로 연명하였다. 방안의 냉장고에 있는 모든 제품과 그위에 덩그라니 '서비스에요'라는 삘로 얹혀져 있는 믹스너트 역시 모조리 돈을 내야 하므로 유의하자. 근처에만 나가도 절반 가격으로 더 맛있는 것들을 먹을 수 있다.
3. 방 다른 방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우리가 묵은 방은 좌변기의 레버가 매우 약해서, 살짝 누르면 내려가질 않았다. 그래서 룸 서비스를 불렀지만 도착하기 직전에 세개 눌러봤더니 제대로 내려가더라.. 간혹 덩어리(...)가 있으면 물이 약해서 안내려가므로 잘해보기 바란다. 또한, 이것역시 우리방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바닥 구조가 잘못설계 되어 샤워를 하고 나면 바닥에 물이 고인다. 원래 싼방이었는데 더 좋은 룸으로 바꿔준다고 하길래 앗싸 했더니 이런 함정이.... 참고로 룸 번호는 2246이었다. 만약 이 방으로 바꿔준다고 하면 샤워를 좋아하는 분들은 좀 애먹을 것이다. 화장실 들어갈때마다 발이 젖어주는 센스..
4. 전원 어댑터. 홍콩은 우리와 같은 220v를 사용하지만 삼발이 콘센트다. 마찬가지로 체크 인 할때나 컨시어지한테 말하면 빌려준다.
5. 옥토퍼스 카드. 우리나라의 교통카드를 생각하면 된다. 홍콩은 버스에서 잔돈을 되돌려주질 않는다. 공항에서 나오면 사람들이 잔뜩 줄 서 있는 곳이 보일 것이다. 그곳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주문하면 Deposit 50$를 추가로 해서 150$를 받고 100$ 카드를 한장 준다. 이 카드만 있으면 음료수도 사먹을 수 있고 편의점 결제까지 가능하다. 또한 명심해야 할 것은 환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7$를 제하긴 하지만, 편의성을 생각한면 충분히 구입할만한 메리트가 있다. 팬더 호텔 1층에 보면 안내 단말 같은것이 보이는데 이것을 잊어먹으면 안된다. 당일 Tai Wo hau 역을 이용할때 이 기계에 옥토퍼스 카드를 찍고 가면 1$나 할인해주기 때문이다.
6. 호텔 결제(Pay)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 또는 현금 밖에 되지 않는다. 애초에 5300$를 가져 갔으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서 3900$라는 거금이 소모되어버려서 1000$로 거지 생활을 했다. 현금으로 결제 할 시에는 보험으로 추가적으로 가격을 붙인다. 우리의 경우에는 900$를 Deposit으로 지불했지만, 체크아웃할 때 되돌려 받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