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구입하고 싶어서 침을 질질 흘리던 물건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연필이다.
왜 연필을 쓰냐고 묻는다면 그냥 취향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연필 한 자루를 계속 쓰고 칼로 다듬으면서 서서히 닳아가는 그 느낌이 좋달까?
 
스태들러의 연필에는 꽤 많은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루모그라프가 가장 뛰어난 것 같다.
 
어쨌든, 그래서 구입을 해야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돈을 아끼자는 생각에 "연필을 사치다!"라며 이를 악물었었다.
그러나 이게 왠 일! 11번가에서 가족의 달 이벤트로 S포인트가 5000원이나 들어온 것이 아닌가!
"앗싸! 기회다!" 라며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아니 이건 또 왠 일! 결제시에 okcashbag포인트를 쓸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옥션 다이아몬드 회원이라 11번가는 생각도 안해봤을 뿐이고..
okcashbag속의 포인트들은 고이 썩어 가고 있었을 뿐이고..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게 된 루모그라프! 
 

 
개인적으로 스태들러 제품을 좋아해서 이것말고도 샤프 펜슬과 샤프심(심은 비싼줄도 모르고 구입했다. ㅠ_ㅜ) 등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루모그라프를 구입했으니 아무래도 샤프 펜슬은 한동안 안쓰게 되지 않을까 싶다.
 
루모그라프는 사각 거리는 연필 특유의 소리도 좋지만 부드럽고 잘 써지는 느낌이 매우 좋다. 뭐라고 할까 종이에 심이 스며든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필기를 하고 싶게 만드는 느낌이다. 사실 제도라던지 미술하는것도 아닌데 루모그라프 쓴다 그러면 욕할 것 같지만서도 좋은건 좋은거다! 어쩔 수 있나.
 
구입상의 주의점을 이야기 하자면, 오픈마켓이나 쇼핑몰에서 구입할 때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미술이나 제도용으로 모든 경도가 필요하다면 상관이 없지만, 나처럼 단순히 필기용을 위해 HB나 B 정도 또는 특정 경도가 필요하다면 낱개로 판다고 되어 있는 것을 구입해야 된다. 일반적으로 파는 것은 6B~4H까지 모든 경도가 들어 있다. 그러므로 낱개로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는 잘 확인 하고 구입하도록 하자.
또한, "와~ 나도 오랜만에 연필이나 써볼까?", "루모그라프가 그리 좋단 말인가!" 라고 생각하는사람은 그냥 조용히 문방구에서 정체불명 연필 쓰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사용하게 되는건 결국 그만큼 기대를 하고 실망하게 된다. 약간 큰 문구점이나 알파문구 같은데서도 낱개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한자루만 사서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문제는 한자루만 사도 일반 학생들은 오래 쓴다는 것?
난 12자루나 구입했으니 1년은 다른 연필이나 샤프 꿈도 못꾸겠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EDTLER Mars Lumograph 100  (1) 2009/05/09

Posted by xxeronis
◀ PREV : [1] :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 [160] : NEXT ▶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60)
獨白 (57)
雜多 (41)
趣味 (18)
旅行 (8)
사용기 (1)
MabiNogi (4)
Study (0)
LINUX (5)
Window 7 (2)
ORACLE (8)
문제해결 (6)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태그목록

달력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