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부터 찾아라.

2008/10/28 09:39
목적없는 삶 따위.

오렌지 과즙 하나도 없는 모 오렌지 탄산 음료와 마찬가지다.
언제까지 주위에 의해 인공적인 삶만 살아 갈텐가?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맞추어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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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xeronis

공포의 초등학생.

2008/10/12 20:58

토요일 저녁 일을 끝내고 김포의 집으로 내려 갔다.
그러나 이게 왠일?!

어머니 왈 '차가 털렸다'

집에서 쓰는 공용차이지만, 구입 후 지금까지 35000km중 34000km은 내가 탔다고도 볼 수 있는 우리 차.
차를 쓰고 잘 안잠그셨는지.. 가보니 문이 다 열려 있더란다.

2년간 탔는데도 있는지 몰랐던 보관함까지 열어놨다는거 보니 분명 털어간것은 확실하다.
애초에 차에 돈 놔두는 것을 안좋아해서 동전도 몇개 밖에 없었는데,
동전이 깨끗하게 사라졌다.

이것만 보고 초딩 짓인지 어떻게 아냐고?

우리동네 지하 주차장에는 공포의 초딩들이 서식한다.
무려 초등학생 3, 4학년으로 밖에 안보이는 것들이..
초딩틱한 옷에, 초딩틱한 가방을 메고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였다.
그때마다 쫓아내긴 했지만..

어쨌든.. 이것만 보고도 아리송할 수 있다.
내가 초딩의 짓이라고 거의 확신하는 부분은 이것이다.

차량안에 있던 네비게이터, 주유 결제용 신용카드, 사고 대비 디지털카메라 가 모두 그대로 있었던 것이다.

돈되는 물건 다 빼놓고, 동전만 몇백원 가져간다는 것 자체가..
초딩들이 까까는 아닐것 같고 담배 사기 위한것 아닐까..
뭐 아니라면 말고.

어쨌던.. 무섭다.
초등학생때부터 남의 돈을 아무렇지 않게 훔쳐가는 애들은 커서 어떻게 될까...
막연한 공포감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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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xeronis

혼자 살아요.

2008/08/17 21:33

어느덧 3주가 지나가고,
생활도 적응되어 가고..

다음 주 부터는 학교 생활이 시작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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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xeronis

준비.

2008/06/05 21:35
잠깐 동안 잠적할 준비 중.


우선은 카메라부터...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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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xeronis

나는 튼튼하다.

2008/05/25 21:06

군대를 다녀오기 전에는 정말 이곳저곳 안아픈곳이 없었다.
정확힌 아픈것에 민감했다고 하는 표현이 옳겠다.

군대 가서도 그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아픈것에 무덤덤해지기 시작했다.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기 시작했고, 약도 먹지 않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날부턴가 내가 아프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둘 씩 사라져갔다.

지금은 그렇다, 어지간하게 아파선 아프다고 느끼지도 않는다.
무통증은 아니다.  그렇지만 통증에 대한 내성이 그만큼 생겼다고나 할까.

그래서 안아프다 안아프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데,
왜 요즘은 이토록 가슴이 아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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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xeronis
운전을 하다 보면, 참 많은 경우를 겪게 된다.

예를들면 진입로에서, 5분넘게 기다려서 천천히 진입하는데,
뻥 뚫린 옆차선에서 가속해서 쏙 새치기 하는 인간들.

1차선에서 규정속도에도 못미치는 거북이 운전자들.
대부분 추월해서 지나갈때 보면 수다 떠는 재미가 참 좋으신것 같더라.

뭐 담배 피면서 비매너인건 너무 많이 언급해서 치기도 귀찮다.


어쨌든, 이런것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분명 운전을 한다는 것은 면허증이 있다는 소리고,
면허증이 있다는 것은 결국 성인이란 소리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매너들이 없어서야..
그래도 1차선에서 규정속도 이하로가는건 양호한편이다.

요즘 가장 화가나는건, 진입로에서 미친듯이 기다렸는데 끼어드는것이랄까,
그것도 이미 진입불가 흰색 라인이 주우욱 그어져있는데 말이지.


이봐 당신들도 당하면 기분 나쁘잖아,
당신들이 당할땐 미친듯이 경적 울리고, 하이빔 쏴대면서 정작 본인들이 할땐 아무 느낌 안들어?
항상 그렇게 미친듯이 끼어들면, 진입하고 나서 기어가더라.

더군다나 진입직전에 끊고 들어오는건, 설령 몰랐다고 하더라도 용서가 안되,
뒤에 1km넘게 서있는 차들은 폼이여?


운전 매너좀 지킵시다 정말...
대한민국에서 하루하루 운전하는게 정말 싫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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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xeronis

아직은 이르다.

2008/05/05 21:00
아직은 포기하기에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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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xeronis

남산.

2008/04/27 21:53
남산을 갔다.
서울 근교에 살면서 한번도 못가봤는데, 8년만에 가보았다.

시간은 저녁 10시.
미친듯이 바람이 불어서, 몸을 가누기도 힘들었고,
전망대에서는 건물이 흔들려서 무서웠다! ㅜㅜ

형과 나는 건물이 흔들리는것을 느꼈는데,
같이 간 아가씨 둘은 전혀 모르겠다더라.


껄껄껄 내일부턴 또 다시 공포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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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xeronis
평소 감독하던 집 근처가 아니라, 좀 더 먼 곳을 배정을 받아 버렸다.
그래서 시험 공부도 할겸 차를 몰고 갔는데,
이것은 완전히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었으니..

동대문 주위를 차를 가지고 돌아다닌다는것자체가 정신 나간짓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도 여차저차 같은곳을 몇번씩 돌아가며 학교에 도착했고, 시험감독을 시작했다.


현관을 지키고 있는데, 여러명이 시간 오버로 되돌아 갔고.
끝까지 성질을 내며 시험 보게 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비싼돈 주고 준비 해왔다며 그 돈은 어쩌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평소 같았으면 그런 말에 넘어 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시험장에는 온몸이 마비 되어 손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수험자가 도착해있는 상태였다.
전동 휠체어를 손으로 살짝살짝 조정하며 시험장까지 도착했고,
시험장이 전부 2층 이상 높이에 있는지라, 수험자의 보호자가 어떻게 해줄 수 없냐고 물었다.

본부위원으로 오신 대리님께 말씀드리자 유일하게 1층에 있었던 시험본부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조치를 취하였다.

그런 분들도 시험 시작 전에 도착해서 준비하는데, 어떤 사유로 늦은 사람을 통과 시킬 수 있으랴.
나도 한명 한명의 사연을 다 들어보면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고 하지만,
당장 내 목이 달린일이기 때문에 공과 사는 철저하게 가려야 한다고 본다.



본부에서 시험을 보고 있던 수험자가 시험을 다 보고 돌아가려고 할때,
대리님이 마침 사온 음료수를 마시라고 한잔을 따랐는데, 수험자는 손도 올라가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대리님이 손으로 직접 마실 수 있게 컵을 입에 대고 들어드렸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멋진 분이시다.



시험 감독을 하다보면, 항상 시간에 늦게 들어오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이 항상 비교하는 대상은 토익이나 타단체의 시험이다.
다른 시험들은 문제지 배포 직전까지 입실 시켜주는데 왜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냐이다.

내가 감독위원이기 전 한 수험자로서, 토익도 쳐봤고 앞으로도 계속 칠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시험 준비 하는 시간에 다른 사람이 시끄럽게 하는것은 정말 짜증나고 싫은 일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이렇게 통제하는것에 대해서는 매우 찬성이다.



- 중간고사로 죽어 가고 있는 와중 잡담. 이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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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xeronis

학교에서의 일이다.
몇일전에 강의실에 앉아 있는데 청소 아주머니가 주인좀 찾아 주라며 다이어리를 주셨다.
전화번호가 개인정보라고 되어 있는 곳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 한개 뿐이었고,
혹시나 해서 그 번호로 다이어리의 주인이 맞으시냐고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응답이 없었고, 나는 다이어리를 학과 사무실에 맡겨 둘 수 밖에 없었다.
조교 선생님이 혹시나 주인을 찾으면 감사의 전화라도 하게 내 전화번호를 말해 달라고 했지만,
내가 찾은것도 아닌데 뭘 감사냐고 나왔다.


몇일이 지난 오늘 아침.

처음 보는 서울의 전화번호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받으니 꽤 연세가 있으신분께서 다이어리 때문에 문자 주신분이 맞냐고 물어보신다.
맞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떤 다이어리냐고 하셔서 학교에서 주운 학교 다이어리라고 말하니,
자기는 학교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 단순히 전화번호가 잘못 적혀 있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러면서도 연신 "그래도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신다.
나이가 60대 후반이시며 회사의 사장님이라고 하시는데,
자기한테 도움이 되지도 않았는데 연신 '고마워요'라는 말을 하시는데,
몸둘바를 몰랐다.


이런 분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란 얼마나 멋질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매사에 감사할 줄 알고, 누구에게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임하는 분.

이런 마음을 알게 해줘서 오히려 내가 감사 드리고 싶다.


언젠가 이런 말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세상의 무엇하나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내 곁에 있어 주는 것을 매우 감사히 여기자"고,

숨을 쉬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공기한테도 감사하고,
내가 힘들때 항상 내 옆에 있어줬던 그녀석에게도 감사하고,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 둘 수 있는 종이, 연필 들에게도 감사하고.

내게 다시금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해준 그 아이에게도 감사하고,
그래서 이렇게 멋진 세상을 활보하고 다닐 수 있게 해준 부모님에게도 감사하다.

세상 만물 하나 나를 위한 것 없으니,
자신의 것이 아닌데도 당연한듯이 누리고 사는 우리들은,
그 모든것에 감사 해야 하지 않을까.


잡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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